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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한방병원

전립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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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

01전립선염의 정의

전립선염은 비뇨기과 의사가 만나게 되는 가장 흔한 질환 중의 하나이며,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전립선염은 50세 이하의 남성에서 가장 많이 진단되는 질환이며, 50세 이상의 남성에서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질환입니다.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일반적으로는 400배 고배율의 현미경으로 백혈구가 10개 이상 관찰되는 상황에서 진단을 합니다. 하지만 실제 임상적으로는 빈뇨, 배뇨통 등의 배뇨증상이나 사정시의 11-16%에서 일생 동안 한 차례 이상의 전립선염 증상을 경험한다고 하였습니다. 전립선염은 전립선의 감염질환, 만성골반동통증후군, 무증상의 염증을 포함합니다.

전립선염은 성인에서 5%에서 9%의 유병률을 보이며, 비뇨기과 외래환자의 25%, 우리나라 개원 비뇨기과 방문환자의 약 15-25%가 전립선염 증후군 환자로 추정될만큼 매우 흔한 요로질환입니다. 하지만 전립선염 환자를 비뇨기과 의사들은 매우 자주 접하게 되지만, 그 진단 및 치료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여 치료하는 의사나 환자 모두가 곤혹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전립선염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병인 및 치료에 있어서 밝혀지지 않은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02분류

전립선염은 1995년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의 분류 및 정의에 의해 네 가지 군으로 분류됩니다.

제1형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갑자기 염증이 생긴 경우이고, 전립선염은 남성의 경우 일생 동안 11%에서 16%가 겪는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category I 전립선염은 전체 전립선염의 0.02∼5% 정도로 전립선염 중 가장 드문 질환입니다. 드물긴 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된다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패혈증이나 전립선 농양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제2형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자꾸 재발하는 경우이며 전립선액이나 전립선 마사지 후의 첫 소변에서 균이 검출될 때를 말합니다.

제3형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혹은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은 배양검사에서 균이검출되지 않는 경우에 해당되며, 만성적인 골반의 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하므로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이란 명칭을 부여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전립선염은 대개 제3군을 의미합니다. 제3군은 다시 전립선액에 백혈구가 존재하는 경우(3A군, 염증형)와 백혈구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3B군, 비염증형)로 구분됩니다.

제4형 무증상 염증성 전립선염은 증상이 없는 환자에서 정액이나 전립선 조직에서 염증이 발견되는 경우입니다.



03원인

전립선염의 원인으로 몇 가지가 제시되고 있으나, 세균 등 병원체가 요도를 통해 전립선으로 이동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당수의 전립선염 환자들이 발병 이전에 불건전한 성접촉을 통한 임질 등의 질환을 겪은 경험을 토로하고 있다는 점은 이를 뒷받침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초기에 성병의 치료 시기를 놓쳐 요도의 세균이 전립선으로 이동하여 염증을 유발하고, 신속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전립선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세균의 종류로써 대장균, 엔테로코쿠스 등이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칸디다 등의 곰팡이성 병원균이 전립선염의 원인균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소변의 역류에 의해 발병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실제 일부 환자의 경우 소변을 비정상적으로 오래 참은 경험을 한 뒤 전립선염에 걸린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한편, 오래 앉아 있는 직군에서 전립선염의 발병이 빈번하다는 의료진의 진술도 있습니다. 즉 경비원, 파일럿 및 일부 사무직 등에 종사하는 환자들이 비뇨기과를 내원하여 전립선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전립선염의 분류에서 보면 제1형과 제2형의 경우는 균이 밝혀진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전립선염환자의 10% 정도이고 원인균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세균성전립선염의 원인균은 호기성 그람 음성균인 대장균이 대부분이고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 장구균인 대변연쇄구균Streptococcus faecalis, 그람 양성균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디프테로이드 등이 있습니다. 급성전립선염의 원인균은 E. coli가 80%, Pseudomonas aeruginosa, Serratia, Klebsiella, Proteus 속의 균들이 10-15%, 장내구균들이 5-10%입니다.

제3형인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혹은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은 염증과 자가면역질환, 내분비이상, 신경염증 등과 더불어 정신적인 영향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할 수 있습니다.

제4형 무증상 염증성 전립선염의 경우 전립선염과 전립선암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보고되면서 무증상 전립선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04증상

여성에서는 콩팥과 방광의 비뇨기 계통과 임신과 관련한 생식기 계통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으나 남성에서는 비뇨기와 생식기가 분리되어 있지 않고 전립선에서 만나서 요도로 뇨와 정액이 나옵니다. 사정시에 소변이 나오지 않고, 아침에 발기가 되었을 때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복잡한 신경분포로 구성된 특별한 장치가 전립선 내에 있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면 배뇨증세와 동통과 같은 신경통 증세, 그리고 성기능에 관련한 증세가 다양하게 발현될 수 있습니다.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신의 발열을 동반하며 배뇨증상과 저장증상의 하부요로증상과 급성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환자들은 특징적으로 빈뇨, 절박뇨, 배뇨통을 호소하고 지연뇨, 간헐뇨 등을 포함한 배뇨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에는 요폐를 경험하게 됩니다. 환자는 회음부와 치골 상부의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발열, 오한, 무력감, 오심과 구토를 포함하는 전신증상을 지니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패혈증으로 인한 저혈압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증상은 배뇨곤란, 요절박 빈뇨, 야간 수면 시간에 배뇨를 자주 하는 야간뇨, 회음부 통증 혹은 불편감, 하부 허리통증 등이 발생합니다.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과 증상이 유사하므로 감별을 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증상은 통증 혹은 불편감입니다. 동통은 주로 골반부위, 즉 회음부나 성기 윗부분인 치골상부에서 발생하며, 허리, 성기 바깥 부분에 나타나거나 사정 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증상성 염증성 전립선염은 증상이 없습니다.

만성 전립선염의 특징적인 증상으로 회음부 통증, 성기 끝의 통증, 고환통, 아랫배 통증, 배뇨통과 사정통의 6가지가 있는데 이중에서 골반 및 회음부의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배뇨증상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과 비슷하게 호소하므로 만성 골반통 증후군 환자들을 치료할 때에 이러한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만성 전립선염 환자들의 성에 관련한 증상들은 정상인에 비하여 사정통 외에 성욕감소, 발기력저하 등을 보이지만 성관계 횟수나 극치감을 느끼는 횟수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성행위를 하는 데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정통이 지속적으로 있는 환자들이 다른 증상들도 심하고 치료도 잘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증상들 중에서 일주일 내에 고환과 항문사이(회음부), 고환, 성기 끝(소변보는 것과 관계없이), 허리 이하의 치골(불두덩이) 혹은 방광 부위(아랫배)의 통증이나 불쾌감을 느꼈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뜨끔뜨끔한 느낌이나, 성관계시 절정감을 느낄때(사정 시) 또는 그 이후에 통증이나 불쾌함을 느끼면 전립선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만성전립선염은 치료가 쉽지 않아 장기간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고, 이에 따른 삶의 질 저하로 인해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만성전립선염이 환자들의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질병영향지수를 측정하여 분석하여 보니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환자들과 비슷한 지수를 나타내었다고 합니다.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이라는 질환은 걸리면 바로 생명과 직결될 정도로 위중한 병인데 이와 비슷한 지수라고 하니 만성전립선염이 얼마나 심각한 질환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만성전립선염 환자의 60%가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05검사 및 진단

일차적으로 전립선과 관련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의사와 상담을 통해 문진을 합니다. 전립선염이 의심되는 경우 원인균의 종류를 밝히고 이를 박멸할 수 있는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위해 세균 배양 검사 및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등의 검사를 위해 정액이나 소변, 전립선액 등의 검체를 환자로부터 채취하기도 합니다.

환자에게 체취한 정액 등으로부터 세균을 배양하고 그 종류를 밝혀내는 검사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방법을 통해 알아낼 수 있는 병원체의 종류는 PCR에 비해서는 다양하지 않다고 합니다. PCR 검사는 소량의 병원체가 함유된 검체로부터 유전자를 증폭시켜 이를 검사하여 어떤 종류의 병원균이 환자에게 감염되어 있는지 알아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성병 및 대장균 등에 대해 적용이 가능하며, 곤지름, 헤르페스나 에이즈 등 바이러스성 병원체에 대해서도 적용 가능한 방식입니다.




전립선염의 진단을 위해 병력, 직장수지검사를 포함한 신체검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급성 세균성전립선염은 전립선 마사지와 요도 내 도뇨관이나 기계 삽입이 원칙적으로 금기이므로 임상 증상 및 직장 촉진(환자의 몸을 손으로 만져서 진단하는 것) 등에 의해 진단하게 됩니다. 만성전립선염의 진단 및 분류를 위해 사용되는 방법은 3배분뇨법이지만 이보다 간단한 2배분뇨법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3배분뇨법three glass test; 3배분 요검사은 소변 첫 부분(VB1), 중간 부분(VB2), 전립선 마사지 후 분비되는 전립선액(EPS) 혹은 마사지 후 소변(VB3)을 각각 고배율 시야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2배분뇨법은 전립선 마사지 전의 소변(Pre M)과 후의 소변(Post M)을 받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검사 결과에 따라 전립선염을 분류하게 됩니다.


검사실 검사에서 전립선염이 진단 및 분류되면 만성 전립선염 환자의 경우 증상 정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설문지는 미국 국립 보건원에서 개발한 만성 전립선염 증상점수표Chronic Prostatitis Symptom Index입니다. 이 설문지는 통증 혹은 불편감, 배뇨증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등의 3가지 분야에 걸친 9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 점수는 0~43점으로 구성되고, 0~14점은 경도, 15~29점은 중등도, 30~43점은 고도로 분류됩니다. 통증 또는 불편감에 대한 점수가 0-21점이고, 배뇨증상의 점수가 0-10점이고, 삶의 질에 관한 점수가 0-12로 분류되어 총점수가 0-43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점수가 많을수록 증상이 심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 점수표에는 전립선염의 특징적인 증상으로 6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고환과 항문 사이(회음부)의 통증이나 불쾌감, 둘째는 고환의 통증이나 불쾌감, 셋째는 소변보는 것과 관계없는 성기 끝의 통증이나 불쾌감, 넷째는 허리 이하의 치골(불두덩이) 혹은 방광부위(아랫배)의 통증이나 불쾌감, 다섯째는 배뇨통, 여섯째는 성관계시 절정감을 느낄 때(사정시), 또는 그 이후에 통증이나 불쾌감입니다. 배뇨증상설문에서 폐색증상으로는 잔뇨감이, 자극증상에서는 빈뇨가 각각 채택되었는데, 이 두 증상이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IPSS의 총점을 가장 잘 반영하였기 때문입니다. 삶의 질에 대한 영향으로는 3가지 항목을 채택하였는데 증상이 일상적인 일에 장애를 초래한 적이 있었는가, 증상에 관해서 얼마나 생각했는가, 현재의 증상을 갖고 산다면 어떻겠는가에 관한 것입니다.

1. PSA검사

전립선은 요관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샘이고 정액의 일부를 만드는 액체를 생산합니다. 전립선에서 생산된 PSA의 대부분은 이 액체 내로 분비되지만 그 중 소량만이 혈류로 분비됩니다. 남성에서 소변을 보기 어렵거나, 배뇨통, 빈뇨, 요통 및 골반통등의 증상을 동반한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에서 PSA수치는 상승할 수 있습니다.

2. Testosterone 검사

테스토스테론은 남성 고환에서 특이 내분비 조직레이딕 세포에 의해 생성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안드로겐입니다. 이들 생산은 뇌하수체에서 생산되는 황체형성호르몬에 의해서 자극되고 조절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하루중에도 시간에 따른 수치의 변화가 있는데, 오전 4시에서 8시 사이에서 최고치이며, 오후 4시에서 8시 사이의 저녁에 최저치로 측정됩니다. 수치는 운동 후 증가되고 나이의 증가할수록 감소합니다. 불임이거나 발기를 유지하는 것이 힘든 경우 측정할 수 있습니다.

3. 신장 간기능 검사

일반적으로 신기능 검사시 측정하는 항목은 BUN, Creatinine 입니다. BUN의 높은 혈중 농도는 신장 기능 부전을 나타내며, 급성 또는 만성 신장질환, 신부전, 관상동맥질환이나 탈수와 같이 신장의 혈류 감소하는 경우, 전립선 질환 또는 신장 결석으로 인해 소변 흐름이 막히는 경우에 증가할 수 있습니다. Creatinine의 높은 혈중 농도 역시 신장기능 부전을 나타내며, 요소가 상승되는 원인들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기능 검사는 간기능 평가를 위해 간 손상의 위험이 있을 때, 간질환이 있을 때, 황달 등의 증상이 있을 때 검사합니다. 검사 항목으로는 ALT, AST, ALP 등이 있습니다.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는 주로 간에서 발견되는 효소로 간염을 발견하는데 가장 유용한 검사 중 하나입니다. ALP알칼리인상분해효소는 담관과 연관된 효소로 담관이 막힐 때 증가하지만, 골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AST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검사는 간염, 간에 유독한 약물, 간경변 및 알콜 중독으로 인한 간손상을 발견하는데 가장 유용한 검사입니다. 그러나 AST는 간에 대해서만 특이적이지는 않아서 신체의 다른 부분에 영향을 주는 질환들에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4. 고지혈검사
5. 소변활성산소분석

<추가검사>
1. IPSS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하부요로증상에 대한 정량적 지표로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IPSS는 총 8개로 이루어진 문항들(잔뇨감, 빈뇨, 간헐뇨, 요절박, 약뇨, 복압배뇨, 요주저, 야간뇨)에 대해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0-5점의 점수를 매겼으며, 증상과 관련된 일곱 항목을 이용하여 mild (0-7), moderate (8-19), severe (20-35)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IPSS 생활만족도는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삶의 질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2. 배뇨일지

24시간 요량, 배뇨횟수, 배뇨간격, 배뇨분포, 요실금이 일어나는 시간과 유발요소, 기능적 방광용적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3. 요속검사, 잔뇨량검사

시간당 배뇨량을 측정하여 배뇨기능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침습적이고 간편한 검사입니다. 요속검사에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방광출구폐색이나 배뇨근기능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4. DRE(직장수지검사)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결절이 만져지거나 딱딱하게 만져지는 부분이 있으면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일 경우가 있어 조직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5. 전립선초음파

사정관 폐쇄 유무, 정낭의 병변을 확인하기 위하여 필요합니다. 또한 전립선 석회화, 전립선 실질 내 고반향 및 저반향 에코, 전립선 주위 정맥총 확장, 전립선 피막의 불규칙성, 전립선 요도 주위부의 불규칙성 같은 이상소견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06양방적 치료

급성 및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항생제 투여를 위주로 하는 치료법으로 비교적 잘 치유될 수 있지만,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치료가 잘 되지 않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거나, 또는 치유된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치료는 아직까지 표준 치료가 정립되지 않아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1) 제1군.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대증요법으로 안정과 충분한 휴식, 해열진통제를 투여하고 광범위 항생제가 주된 치료가 됩니다.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항생제 치료는 효과적이며 대부분의 환자에서 36-48시간 이내에 발열이 소실되며 증상의 완화를 보입니다. 환자의 상태가 매우 경미하고,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경구용 fluoroquinolone를 10일 사용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환자를 입원시킨 후에 quinolone과 aminoglycoside를 병합하거나, 3세대 cephalosporin 등의 광범위 항생제를 경정맥 투여해야 합니다. 환자의 상태가 안정화되고 발열이 사라지며 요폐가 없어지면 요배양검사 결과에 맞추어 경구용 항생제로 교체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항생제 치료의 기간은 명확히 정해져 있지는 않으나 환자의 증상의 경중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배뇨곤란이 동반된 경우나 소변이 막히는 급성 요폐가 발생한 경우 치골상부에 가느다란 침을 삽입하여 소변배출을 돕는 천자를 고려하거나 요도에 도뇨관을 부드럽게 삽입하여 배뇨를 돕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법이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전립선 농양을 의심하여 전립선초음파나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하고, 농양이 확인되면 경요도절개술이나 고름을 빼내는 배농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2) 제2군.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치료는 항생제 치료가 기본이 됩니다. 항생제는 일정기간 사용하게 되며 세균의 종류에 따라 12주까지 사용하기도 합니다.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에서의 퀴놀론계 항생제의 치료효과는 단기 추적시에 80-90%로 보고되고 있으나 장기추적시엔 6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장기간의 항생제 요법에서 실패하고 요도염이 자주 재발하거나 항생제를 중단하면 전립선염증상이 심해지는 환자는 저용량의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합니다. 이러한 경우의 치료를 억제요법이라고 하는데 근본적으로 전립선염을 완치시키지 못하므로 재발되는 요도염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소염제를 병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외에 알코올이나 커피 등 자극성 음식은 피하고 정기적으로 좌욕을 하고 주기적으로 사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제3A군. 만성 염증형 비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염증형 비세균성 전립선염에서도 항생제 치료를 4~8주간 시행합니다. 세균이 배양되지 않았지만 세균 감염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고, 또한 항생제가 함염증 작용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알파차단제, 소염제,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반복적인 전립선 마사지나 전립선에 직접 열을 가해 조직을 괴사시키는 온열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규칙적인 성생활에 의한 전립선액의 배출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정의 효과는 전립선 마사지를 받는 효과에 준한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억지로 사정을 막지 말고 주2회 정도의 규칙적인 부부생활로 전립선액을 배출해 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 마사지는 주2-3회가 좋으며 병원에 자주 내원하기가 힘든 경우에는 배우자에게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온좌욕은 전립선과 회음부의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시키고 염증분비물의 배설을 촉진하며,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전립선 세포 내로의 산소분압이 증가되어 근세포의 회복과 부종을 감소시킵니다. 과거 수술적 치료 효과도 보고되었지만 수술 후유증도 고려해야 하므로 거의 시행되지 않습니다.

4) 제3B군. 만성 비염증형 비세균성 전립선염

일반적으로 만성 비염증형 비세균성 전립선염에서 항생제는 추천되지 않습니다. 주로 사용되는 약물에는 알파차단제, 골격근 이완제, 진통제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온열 치료, 바이오피드백 등의 물리치료, 체외 자기장 치료 등이 있습니다. 회음부의 압통을 느끼는 부위를 중심으로 근육마사지치료를 시행하여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고, 과로와 같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피하고, 의자나 운전석에 쿠션을 두거나 회음부에 압통이 가지 않도록 고안된 도넛 모양의 쿠션을 사용하거나 자전거타기를 하지 않는 등 딱딱한 자리에 오래 앉지 않도록 합니다. 자전거 타기를 원하면 유아용 세발자전거 안장과 같이 넓은 안장이나 2개를 붙인 안장으로 바꾸도록 하며 술, 커피,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도록 합니다.

5) 제4군. 무증상성 염증성 전립선염

무증상성 염증성 전립선염은 대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07전립선염의 한의학적 범주
고병(蟲病), 백음(白淫), 임병(淋病), 산증(疝症)
한방에서는 만성전립선염을 산증이라고 합니다.
■ 산증의 원인

산증은 산기라고도 하며, 술에 취하고 음식을 너무 포식하거나 과도한 노동, 과도한 성생활 또는 분노의 감정에 의하여 발생한다고 합니다.



■ 산증의 병리

한의학에서는 간경(肝經)이라는 경락이 있는데, 실제적인 간하고는 관계가 없고, 이 경락은 음기(陰器)를 한 바퀴 돌아서 소장(小腸)으로 들어가며, 외신(外腎)이 되어 고환(睾丸)에 매었다고 합니다.



■ 산기疝氣의 증상症狀

산증에 있어서, 고환이 아픈 자가 있고 아랫배까지 연해서 아픈 자가 있습니다.



■ 산증(疝氣)의 종류(일곱가지 = 七疝)
(1) 수산(水疝)

음낭이 부어서 마치 수정같이 말갛게 되거나 혹은 음낭이 가려우며 누런 물이 흐르고 사타구니에 땀이나며 아랫배를 누르면 물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원인은 술에 취해서 섹스를 한 후 목욕을 할 때 나쁜 기운이 음낭 중에 모인 것입니다.

(2) 근산(筋疝)

음경이 붓거나(腫脹) 혹은 뻗쳐서 수축하지 않거나 혹은 동통과 가려움이 지극히 심한 것입니다.

(3) 혈산(血疝)

마치 황과(黃瓜)가 아랫배 양 쪽에 잠복하여 있는 것과 같으니, 속칭으로 使毒(가래톳)이라는 것입니다.

(4) 기산(氣疝)

위로 허리와 연결되고 아래로 음낭에 이르기까지 아프며 창한 것입니다.

(5) 호산(狐疝)

누우면 아랫배로 들어가서 이 점이 마치 여우가 낮에는 굴에서 나와 배뇨를 하고 밤에는 굴로 들어가 오줌을 누지 않는 현상과 같다 하여 명칭한 것이니 역시 기산과 더불어 대동한 것입니다.

(6) 퇴산(㿗疝)

천 종류가 있습니다.

(7) 한산(寒疝)

음낭이 차서 딱딱하기가 돌과 같으며, 음경이 일어나지 않거나 혹 고환을 당기며 아픈 것입니다.


■ 산증(疝氣)의 한의학적인 원인별 분류
(1) 원인이 풍증(風證)

소장과 생식기의 근육으로 돌아다니며 심하게 아프며 몸에서 땀이 납니다 전신의 통증이 있는것과 설사를 하는 것에 따라 치료가 다릅니다

(2) 원인이 한증(寒證)

심장의 통증, 근육의 수축, 팔다리가 냉하며 음식을 먹고 나면 토합니다.

(3) 원인이 서증(暑證)

아랫배가 땡기고 근육이 수축합니다.

(4) 원인이 습증(濕證)

몸이 무겁고 소변이 시원치 않고 대변이 걸쭉합니다.



08한의학 치료

한의학에서 본 전립선염의 원인은 습한 열이 아래로 흘러서 생기는 ‘습열하주’와 몸이 허약한 가운데 기와 혈이 뭉쳐서 생긴 ‘기혈응체’, 선천적인 기운이 약한 상태에서 과도한 성생활로 인한 ‘신음허’, 소화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습한 기운이 생겨서 발생하는 ‘비허생습’이 있습니다. 치료는 각각에 맞는 처방을 구성하여 한약 처방과 생활관리를 해야 합니다.

1. 한약

만성전립선염에는 한약이 매우 중요합니다. 평소에 불편했던 증상완화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면역력의 강화와 기능회복을 위해 환자의 체질과 현재의 본인 증상에 맞추어 최적의 처방을 조제합니다. 통증 제거만을 위한 진통제와는 달리 모든 근육조직과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줍니다. 한약은 환약(알약)과 탕약(물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약은 초기 며칠을 시작으로 치료 중간중간에 투여하며, 실제적이고 근본적인 치료는 탕약으로 합니다. 또한 모든 치료 후 계속적인 관리를 위해 추가적인 알약이 투여됩니다. 이 모든 것이 한 시스템으로 작용하여, 최상의 컨디션과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관리해 드립니다.

2. 침

단순한 경락 위주의 침법이 아닌, 생체리듬을 중요시하여 치료하는 사암침법을 이용하여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침으로 전립선염으로 나타나는 여러 불편 증상을 가라앉혀 줍니다.

3. 단전 왕뜸

전립선염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이 전립선비대증, 발기부전과 같은 치료방법인 단전의 강화입니다. 왕뜸을 통해 하복부에 에너지를 충전시켜 따뜻한 열기를 불어 넣어주고, 비뇨기계통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만들어 소변 및 남성기능을 회복시켜 줍니다.

4. 약침치료

순수 먹는 한약 성분을 정제하여 만든 약침을 경혈에 주입하여 한약과 침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치료법으로 경락학설에 따라 하복부와 생식기 주변에 주입하여 염증을 제거해주며 순환을 좋게 해주고 통증도 줄여줍니다. 전립선염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증상들을 완화시켜주며, 소염진통 면역강화 순환촉진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음부나 하복부에 V약침(웅담(熊膽), 우황(牛黃), 사향(麝香))을 사용하여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09생활관리 및 경과

전립선염의 생활관리로는 급성적으로 발열이나 통증이 생길 경우는 적절한 휴식을 취합니다. 평소 일주일에 3~4회, 회당 15분 정도 좌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뇨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하루 8~10컵 정도의 물을 마시고, 카페인이 함유되어있는 음료나 탄산음료의 섭취를 제한하며 술·담배를 피해야 합니다. 증상이 있을 때에 성교의 시간과 횟수를 줄여야 합니다.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대개 적절한 항생제 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합병증으로 전립선 농양이 발생할 수 있고 불완전하게 치료된 경우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 급성 요폐, 급성 세균성방광염, 급성 부고환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균이 혈액 속을 돌아다니는 균혈증이나 혈액 내에 세균이 증식하여 전신적인 염증상태를 보이는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완치가 힘들고 치료가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아 우울증 등의 신경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성기능 감소와 삶의 질 악화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치료는 가능하나 대부분 재발성이며, 만성으로 진행할수록 무균성 염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립선염은 전염되진 않으나 드물게 전립선암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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